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용어가 대부분 일본어가 많이 쓰이고 있기에 심지어 관련 종사자도 용어에 대해 뜻과 유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쓰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언급하고자 하는 용어는 구조물 중에 벽에 해당되는 용어라 할 수 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야기리 란?
일본어 : 屋切り(やぎり), 矢切り(やぎり), yakiri
현장에서 쓰는 용어 ‘야기리’는 일본어로 ‘屋切り(やぎり)‘ 또는 ’矢切り(やぎり)‘라고 적습니다. 주로 갱폼(gang-form)을 사용하는 건설현장에서 지금도 자주 쓰는 일본어 용어입니다. 일본건축용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박공지붕의 측면부분‘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집들은 대부분 박공지붕입니다. 박공지붕의 끝맺는 부분을 야기리라고 합니다. 한자어를 풀어보면, 屋(집 옥), 切(끓을 절)을 써서 지붕이 끝나는 부분을 말하고 있고, 또 矢(화살 시)를 써서 보니 화살모양처럼 보이는 부분을 말하는 것도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아파트의 측벽에 붙는 ‘측면 갱폼’을 말하거나 또는 그 아파트의 측벽을 ‘야기리‘라고 합니다. 90년대의 아파트는 보통 병렬로 4호~6호가 연결된 형태의 평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 평면상에 좌우측면(옆에 세대가 없는 쪽)이 ’야기리(야기리벽)’이며 그쪽에 설치되는 갱폼을 ‘야기리(야기리폼)‘이라는 용어로 불러왔습니다. 그사이에 있는 벽체들은 모두 ’칸막이’이라는 뜻의 ’마지끼리’ ‘間仕切り(まじきり)‘라는 일본어 용어를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마지끼리 란?
일본어 쓰기 : 間仕切り(まじきり), majikiri
일본어 용어 마지끼리는 일본어로 ‘間仕切り(まじきり)’라고 적습니다. 우리말의 칸막이를 말합니다. 일본어로는 건축물의 내부공간을 나누는 고정식, 이동식(문,미닫이,병풍,커튼) 등 모든 칸막이를 말하나, 건설현장에서는 주로 콘크리트, 경량칸막이등 고정된 상태이며, 측벽을 제외한 내부공간(세대내의 벽체, 세대간 벽체등)의 칸막이벽체를 말합니다. 한자어로는 일본어 야기리와 같이 切(끊을 절)을 쓰고 있으며, 間(간격 간)자를 써서 칸막이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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