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라디오 방송채널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김어준은 지난 9일 유투버로 전향하였다.
유투버로 전향한 김어준
김어준씨가 TBS 교통방송을 떠나 유튜브로 둥지를 옮긴 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도 2억원에 달한다. 15일 유튜브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13일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김씨가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 9일 이후 나흘만의 기록이다. 엿새째인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구독자 수는 106만명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구글로부터 실버버튼과 골드버튼을 동시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만명, 100만명, 1000만명에 각각 도달할 때마다 실버버튼, 골드버튼, 다이아버튼을 각각 수여한다.
김어준의 수익
김씨는 슈퍼챗을 통해 2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거뒀다.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씨의 유튜브 채널이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총 2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집계해 보면 지난 9일 약 9305만원, 지난 10일 약 2738만원, 지난 11일 2585만원, 지난 12일 3191만원, 지난 13일 3645만원 등이다. 시청자들은 김씨에게 1만6448회 슈퍼챗을 걸었다. 슈퍼챗 1회당 평균 금액은 1만3051원이다. 슈퍼챗은 생방송 중 진행자에게 채팅을 보내는 기능이다. 진행자와 소통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구조다. 시청자 한 명당 한 번에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이 수입은 유튜버(70%)와 유튜브(30%)가 나눠 갖는다. 이 외에도 광고와 조회 수에 대한 수익이 추가될 전망이다.
김어준의 목표
김씨는 “과거에는 (방송을) 없애면 없어져야 했는데 이제는 더 커진다는 것을 보여 줘야겠다”면서 “(이 채널로) 세계 1위를 해서 외신에도 계속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낼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 30일까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다. 이 기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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