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기간에 2030 월드엑스포추진을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엑스포 추진총력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준비에 부산시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 11월 BIE 회원국의 투표로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데에 실사단의 보고서가 회원국에 공유되고 이들의 평가가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18일 부산시는 정부 유치위원회,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 기획사 2곳 등이 ‘코리아 원팀’으로 BIE 현지실사 대응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사단구성 및 일정
실사단장과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 3인, 사무국 직원 3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오는 4월 3일 입국해 서울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4월 4일 오후 부산에 도착해 7일 오전 떠날 예정이다. 프랑스 출신인 BIE 집행위원장은 프랑스가 사우디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한 점 때문에 실사단에서 배제되며, 2월 중 BIE측에서 집행위원장을 대신할 실사단장을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경쟁국 실사일정
경쟁국의 실사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부산보다 먼저 이뤄지며, 이탈리아 로마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기 때문에 실사단의 현장 실사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만약 현지실사가 불발될 경우 개최 후보도시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시 대응
시는 실사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산으로 올 때 부산역과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이동편을 관계기관과 검토하는 한편 실사단 명단이 최종 확정되면 출신 국가와 개인 성향을 고려해 맞춤형 실사 프로그램을 짤 계획이다. 시 전담팀은 특히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이 도심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고 6·25전쟁 당시 구호물자를 반입했던 곳이라는 역사성 등을 부각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강점을 집중 조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관련 기관, 16개 구·군이 실사 기간을 ‘엑스포 위크’로 설정, 시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부산시민의 유치 열망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오는 3월까지 부산시청 각 실·국은 물론 유관기관과 구·군이 함께 수 차례 실사 준비 회의를 진행해 내실을 다지고, 리허설을 통한 최종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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