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용어 시야기 의 뜻?

현장용어 시야게 썸네일

건설현장 중 주택, 건축현장에서 흔히 쓰는 이 용어는 미장 관련 종사자가 특히 많이 쓰는 용어로 콘크리트 타설 및 바닥 몰탈작업 시 사용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업의 마지막 마감을 뜻하는 용어로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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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야게, 시야기 란?

현장용어로 시야게 또는 시야기라고 이야기하며 일본어로 ‘仕上げ(しあげ)‘라고 적습니다. 물론 이것도 우리글에는 없는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일본어사전을 보면 '일의 끝손질, 마지막 공정'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건축용어사전의 풀이를 보면 좀 더 명확합니다. '건물의 내 외장 등 직접 눈에 보이는 부분의 최종 공정'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주로 미장공사에서 '미장시아게'처럼 마지막 정벌작업을 의미할 때 많이 쓰는 용어입니다.

학교교실 시야게

시야게, 시야기의 건설현장 내 작업분야

• 콘크리트 타설 : 구조물의 최종 마감면이나 혹은 방수를 하기 위한 마감면에 해당되면 미장시야게와 방수시야게를 해야 합니다. 시야게 작업은 콘크리트 타설 후 바로 진행이 어려우며 특히, 날씨에도 영향이 많아서 온도가 낮을 때는 충분히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대기시간은 물이 빠지는 시간이며 타설 후 양생이 조금 진행되는 시간이어야 인원 및 장비(쌍발기, 단발기 등)가 투입되어 시야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몰탈 타설 : 실내(아파트,오피스텔,교실 등) 바닥마감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 대신 몰탈을 부어 양생을 시키는데 이 때도 물이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보통 새벽시간 이후까지 인원이 투입되어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마루나 장판, 타일작업을 위해 모서리나 꺾임 부분의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장비를 이용한 시야게

시야게, 시야기의 작업필요성

시야게를 하는 이유는 콘크리트 타설면이나 몰탈면의 평활도를 최대한 확보하고 표면의 거친정도를 최소화하여 다음 공정을 진행하는데 특히, 도장, 방수작업을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함에 있습니다. 또한, 양생시 크랙발생을 방지하고 표면의 강도발현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시야게 작업은 최종마감 작업이니 만큼 작업관리에 힘써야 하며 작업완료 후에도 외부의 손상이나 파손이 되지 않도록 유지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물축임을 자주 진행하여 외부의 건조로 인하여 크랙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시야게 작업 후 2~3일 후에는 바로 컷팅작업을 진행하여 추가적인 크랙발생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야게, 시야기 작업시 주의사항

작업은 일반적으로 주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야간에 이루어지므로 조도확보를 위해 안전모의 렌턴착용이나 작업장 작업구획 주변에 투광등 및 오징어등을 설치하여 충분한 조도확보가 이루어져야 작업 품질확보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 빠짐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작업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물 빠짐 시간을 놓치게 되면 작업이 어려워지거나 작업진행 자체가 어려워지므로 계속적으로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작업부위 중 코너부위나 지장물이 있는 연결부는 쇠흙손을 사용하여 세밀하게 작업을 해야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