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용어 히꾸미, 히꼬미 의 뜻?

현장용어 히꼬미

안녕하세요. 이번 다룰 현장용어는 '히꼬미' 입니다. 이 용어는 건설현장에서 구조물의 단열재 설치나 마감재 시공으로 필요한 부위에 미리 시공자가 엔지니어링을 통하여 골조부위의 변화를 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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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꼬미 란?

현장에서 사용되는 이 용어는 '히꼬미' 라고 불리기도 하고 '히꾸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히꾸미 시킨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일본어로 ‘히꼬미‘는 引(끌인), 込(담을입),  ’引っ込み(ひっこみ)’라고 적고 때로 ’히꾸미’ 라고도 하는데 일본어로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즉, '끌어넣다, 물러 넣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외벽히꼬미, 문틀단열재히꼬미

히꼬미 해당부위

1. 단열재 부착부위 : 건설현장에서는 주로 골조공사시 콘크리트 벽면의 일부를 후속 마감작업을 위해 후퇴(setback)시켜두는 것을 “히꼬미시킨다”라고 말합니다. 영어표현으로는 'recess, 리세스'를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세대 내 문틀 설치 및 단열재부착등 후속 마감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콘크리트 부분을 미리 파놓게 됩니다.
2. 방수부위 : 세대 발코니 부위의 바닥 방수 및 조인트 방수를 위해 벽체 하단부위에 히꼬미를 하게 됩니다. 바닥방수를 하면서 조인트부위를 감아올려 시공을 해야 조인트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히꼬미를 합니다. 또한, 특별한 개구부를 오픈 시에도 차후 개구부를 메꾸고 방수를 해야 되는 구간도 히꼬미를 하게 됩니다.
3. 아파트 외벽줄눈 : 아파트 외벽에 줄눈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분은 '히꼬미 되어있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이 부분은 특별한 용도가 있는 것은 아니 아파트 외관향상을 위해 아파트 골조작업 시 갱폼에 철판줄눈을 미리 설치하여 콘크리트 타설시 적용되어 히꼬미가 되게 됩니다.
4. 창틀 : 피엘창호 창틀을 보면 히꼬미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내 창틀작업 후 마감작업 시 석고보드작업이 용이하도록 파놓은 것입니다. 이것 또한 '히꼬미 되어있다.'라고 합니다.

자재인양구방수히꼬미, 벽체하단히꼬미

히꼬미 엔지니어링 과 향후언어사용법

히꼬미는 시공자가 미리 도면을 보고 엔지니어링을 해야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히꼬미 적용시 품질향상이 되지만, 오시공시에는 보수하기 어려움이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마감‘setback(셋백)’, 'recess(리세스)', '골조 파 넣음'' 정도의 용어 사용이 좋을 듯합니다.